대학교때 친해진 언니가
집에 독립선언을 하고
분당으로 자취방을 꾸렸어요
다른 언니의 생일 축하겸
집들이를 하려고 다같이 분당에 모였어요
근데 집이 좁기도 하고
해먹을게 마땅치 않다고 해서
평소 분당사는 언니가
먹고 싶었다는 식당에 가기로 했는데요
분당에 핫플이 있는데
거기에 맛있는 집이 많다는 거에요
쫄래쫄래 따라갔는데
확실히 핫플인가보긴 하더라구요
분당에 다녀오고 바로 다음날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가
2얼간이들을 데리고 분당 핫플이라고
데려간 곳이 저희가 간곳이었거든요ㅋㅋㅋㅋ
물론 저희는 감자탕을 먹지 않았습니다ㅋㅋㅋ
언니가 원하던 식당에 갔는데
이름을 안보고 들어가서ㅠㅜㅠㅜ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ㅠ
근데 인테리어 이쁘쥬???
사진빨도 좀 있긴 하지만
분위기가 좋긴했어요
게다가 사람없는 시간대에 가서
조용히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메뉴판은 태블릿피씨로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진짜 엄청 고민 끝에
저희는 차돌박이 샐러드랑
명란크림파스타
해물어쩌고??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ㅠ
이렇게 세개를 시켰어요
여기 벨도 특이했는데
벨 사진을 안찍었네요 아쉽...
가장 먼저 차돌박이 샐러드가 나왔는데
크기를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ㅋㅋㅋㅋ
엄청 크더라구요ㅋㅋㅋㅋㅋ
왜 비싼가했더니 이유가 다 있더라는....
샐러드에는 차돌박이도 잔뜩 들어가 있고
버섯도 있고 두부도 있고
고추도 있어서 샐러드임에도
상큼보다는 매콤에 가까웠어요ㅋㅋㅋ
보이시나요? 고기와 두부 부추등등이?
아 진짜 맛있었어요
양도 많아서 좋았구요!!굿굿!!!
그다음에 나온건 명란크림파스타로
이것도 맛있었는데 전 샐러드가
더 좋았어요
크림파스타는 아주 꾸덕꾸덕하고
찐한걸 좋아해서 맛있긴 했지만
제 입맛엔 살짝 아쉬운걸로ㅎㅎ
그다음에 나온 해물뭐시기....
암튼이거 진짜 맛있었어요!!!
해물도 진짜 많고
파스타면이랑 안에 리본모양 파스타?
맞나? 그것도 들어있고
다양하게 들어가있더라구요
아주 맛난 굿 초이스였어요
셋이서 이렇게 세요리를 후다닥
야무지게 먹었는데
배고파서 그럤는지 어쨌는지
진짜 맛있었어요!!!
진짜 집근처에 있다면
몇번 더 갈만한 곳인데
넘나 먼 분당....인천 저희집에서
2시간정도 걸리더라구요ㅎㅎㅎㅎ
그렇게까지 가서 먹을 만큼은 아니기에
담에 저기 근처에 간다면
그때 가보는걸로 ㅠㅜㅠㅜ
이름을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ㅠㅠㅠ
셋이서 더치페이하여 먹은 음식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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