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히 쉑쉑버거 먹어봤어요

 

 

 

 

쉑쉑버거 먹어보기 힘들다고 누가 그랬엉?

나와~!!

잘해써~!! 비오는날에도 먹기

힘들긴 하더라요ㅋㅋㅋㅋ

 

 

회사 동료분이 동대문 부자재 시장에

간다고 해서 저도 따라 나섰는데

밥 뭐먹을까 하던 차에

쉑쉑버거를 발견했어요

OMG~!!냄새가 너무 멀리까지 나더라구요

홀려서 그냥 바로 갈뻔...

 

 

강남말고 어디 한군데  

더 생긴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거기가 동대문일줄이야

쉑쉑버거가 유명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강남까지가는데는 2시간이나 걸리고

가서 또 어마무시한 줄을 기다려야하니깐

애초에 포기했었거든요

내시간은 소즁해 ㅠ

 

 

동대문에서 우연히 본 쉑쉐ㄱ은

비가와서 그런지

줄이 있긴 했는데

생각보다 길진 않아서

광명시장에서 점심 먹기로 한걸

변경해서 쉑쉑버거를 먹으러 갔어요

야호야호 나도 트렌디한 (1년지난)

버거를 먹어보는구나~!!!

 

 

 

 

 

 

 

 

이날 비가 내려서 밖에 테라스에서 먹는분들

우산들고 힘겹게 드시더라구요

그와중에 외국분은 자유로운

영혼이신지 걍 비를 맞으면서

드시고 계시더라는 ㅋㅋㅋㅋㅋ

 

 

아무튼 얼마 길지 않은 줄 끝에 서서

 기다리다가 매장입구에 가까워지고

메뉴판을 받았어요

 

 

 

 

 

 

 

 

 아 역시나 가격이 만만치 않았어요...

맘 같아서는 하나씩 다먹어보고 싶었지만

꾹참고 제일 잘나가는 별세개짜리

쉑버거에 치즈프라이, 쉑쉑버거가 사실은 쉐이크가

엄청 유명하다는 얘길듣고

이달의 쉐이크까지 야무지게 시키기로 했죠

 

 

저희 차례가 되고 매장에 들어서니

줄이 또 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이 짧다고 좋아할게 아니였넼ㅋㅋㅋㅋㅋ

그래도 금방금방 줄어들어서

빨리 빠졌어요

 

 

 

 

 

 

 

 

거대한 메뉴 전광판앞까지 도착한 우리

근데 보니깐 사람은 많고 매장은 좁은편이라

앉을곳이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비가와서 밖에 테라스는 앉지도 못하고

그래서 제가 주문을 담당하고

회사동료분이 자리맡기를 시전하였습니다

 

 

 

아! 저기 큰메뉴판에 보시면 이달의 쉐이크가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인걸 확인하실 수 있어요

원래 쉐이크가 초코맛, 딸기맛, 카라멜맛

이렇게 단일 맛으로만 나오는데 이달의 맛만

섞인 맛? 메뉴에 없는 맛이 나오더라구요

없는걸 시켜야죠!!!!

 

 

 

 

 

 

 

 

왠지 영어로 주문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속에서 당당히 한국말로 주문을 하고

어렵게 자리잡은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제가 갔을때 자리가 너무 없어서

다먹고 일어나는 사람이 있나없나

보느라고 테이블사이사이에 사람들이 서있었어요

엄청 뻘쭘하더라는ㅋㅋㅋㅋㅋ

 

 

 

 

 

 

 

 

진동벨이 울리고 드디어 쉑쉑버거가 짠~!!!

저와 회사동료는 역시 찍먹파인지라

치즈프라이에 치즈를 따로 담아 달라고 했고

먹으면서 그렇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두배로 했어요

 

 

저 치즈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나더라구요...허브?향신료?

냄새가 나서 손이 많이가지 않았고

동료분은 치즈가 너무 짜다며

몇 번 찍어먹고 말았거든요

 

 

 

 

 

 

 

 

그래도 감자튀김 자체는 맛있었습니다

다른 감자튀김과 많이 달랐냐고 물어보시면

걍 똑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

쉑쉑도 별거 아니네요 ㅋㅋㅋㅋ

역시 감튀는 맘스터치 두꺼운 양념 감튀가 최고져 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햄버거!!!!쉑버거!!!!

일단 크기가 아주아주

DOG작아 ㅠㅠㅠ

체감상으로는 롯데리아 햄버거보다

작은 듯한 느낌이에요....

 

 

크기는 실망했지만 맛은?!!!

한입 베어 물으니 역시 패티가 달라요

고기를 잘게 다진게 아니고

입자가 느껴지게 다져서 고기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빵!!! 햄버거빵이 되게 부드럽더라구요

빵도 맛있었고 그외엔 잘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걍 수제버거 맛있는데 가서 먹는게 더 나을 것 같은ㅋㅋㅋ

 

 

물론 기대가 커서 그렇겠지만

기대안하고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맛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안타깝지만 제가 먹느라고

쉐이크 사진을 안찍었어요 ㅠㅠ

쉐이크를 찍었어야했는데....아쉽

그게 진짜 맛있었거든요

물론 햄버거 먹으면서 먹기엔

뭔가 헤비한 느낌이긴 합니다만

쉐이크만 따로 두고 맛보면 진짜 굿굿

맛있어요

(하지만 햄버거는 역시 탄산)

 

 

 

나중에 또 먹을 의사가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굳이 찾아가서 먹진않고

내가 들른곳 근처에 있다면

한번더 먹어볼만은 한 것 같아요

 

 

 

이상 햄버거병으로 햄버거를 기피하는

이 시점에 올린 쉑쉑버거 포스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