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카페라리 케이크 맛있어요

친한 직장 동기들과 송도에서 놀기로 한날 한 직동의 생일이었어요. 그래서 호텔에서 간단하게 생일파티를 하려고 케이크가 유명한 송도카페를 찾았는데요. 송도 카페라리가 유명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저희 직원들 생일일 때 이사님께서 몇번 케이크를 사다주신 곳이었어요. 그떄 카페라리 케이크를 먹고 완전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안 사다주신지 꽤 됐거든요. 이참에 오랜만에 송도카페라리에서 케이크를 먹어봐야겠다, 해서 찾아갔어요. 위치는 맨아래 적어둘게요. 

 

송도카페라리

 

송도 카페라리는 커넬워크에 위치해있고, 너무 늦게 가면 원하는 케이크가 없으니 일찍 가시는게 좋아요. 저희가 갔을 때도 밤이어서 그런지 아예 없거나 한조각씩만 있거나 그러더라구요. 홀케이크는 따로 주문을 받으시는듯하니 미리 예약하시고 주문해서 받아가세요.

 

송도카페라리

 

송도 카페라리의 외관은 그리 예쁘지는 않아요. 실내는 앤티크하게 꾸며 놓았는데, 그닥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러 오실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그냥 케이크만 먹고 가는 걸로~ 저희도 물론 송도 카페라리에서 케이크만 샀습니다. 케이크말고 비엔나 커피도 맛있다고 하니 커피나 케이크를 먹으러 가시기에 좋을듯해요.

 

송도카페라리

 

저희 세사람은 한조각씩 먹고 싶은걸로 사기로 했는데, 꺾꺾님은 이미 예전에 먹어보고 반한 크레이프 케이크로 정해두신 상태였고, 운정남님과 제가 케이크 냉장고 앞에서 엄청 고민했어요. 결국 운정남님은 주인 아주머니의 권유로 송도 카페라리 인기메뉴라는 홍차 쉬폰 케이크를 저는 베리타르트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치즈케이크를 할까말까 고민을 했어요.

 

송도카페라리

송도카페라리

 

크림치즈가 너무 맛있어 보였거든요. 그래서 계속 고민을 하다가 한조각당 7500원~ 8000원씩 하는데, 한사람당 한조각씩만 하자 하고, 저희가 정한 케이크를 말씀드렸더니 서비스로 크림치즈케이크 한조각을 넣어주셨어요. 늦게 간 손님이기도 하고 한분이 생일이라는걸 듣기도 하셔서 챙겨주신것 같더라구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송도카페라리 주인분 그때도 감사하다고 전했지만 여기에 한번 더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송도카페라리

 

송도 카페라리의 케이크들은 대체로 한조각당 7000원에서 8000원 사이이니 가격 확인해보고 가시구요. 참고로 크레이프도 맛있지만 딸기 밀푀유도 굉장히 맛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저희가 갔을때는 이미 품절이어서 구경도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도 한번 딸기 밀푀유를 먹어보고 싶네요.

 

송도카페라리

 

송도 카페라리에서 홍차 쉬폰 케이크와 베리타르트, 크레이프케이크, 크림치즈케이크를 포장해서 호텔로 돌아온 저희들은 간식들과 맥주 케이크를 펼쳐놓고 생일 준비를 했어요.

 

송도카페라리

 

마음 같아서는 케이크들을 예쁘게 배치하고 사진찍고 싶었지만, 호텔안에 접시도 없거니와 조각케이크 4개를 예쁘게 배치할 자신도 없어서 그냥 그대로 케이스 안에 초를 꽂았어요.

 

송도카페라리

 

그래도 워낙 다양한 색깔의 케이크를 사서 사진 찍는데 방해 될 만큼은 아니더라구요.

 

송도카페라리

송도카페라리

송도카페라리

 

초를 붙여서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송도 카페라리 디저트 케이크를 먹어봤어요. 제일 아쉬웠던건 제가 고른 베리타르트 너무 상큼한? 시큼한 맛이 나서 그닥 저희 입맛에 맞니는 않더라구요.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케이크였어요.

홍차 쉬폰은 주인 아주머니가 카페라리에서 가장 잘나가는 케이크라고 추천해 주신거에 비해 홍차향이 아쉬웠는데, 생일자인 운정남님이 홍차쉬폰을 가장 좋아하셨어요. 빵 자체는 진짜 부드러웠거든요. 그리고 크레이프와 크림치즈는 정말 둘다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가장 인기메뉴여서 가장 빨리 없어졌어요. 크레이프는 뭔가 독특하면서도 맛있었고 크림치즈는 일반 크림치즈 케이크와 식감이 다르더라구요. 특히 아래 깔린 빵이 특이했는데 질기면서도? 맛있는? 아무튼 독특한 식감으로 맛있었네요.

 

송도 카페라리 위치는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31 송도 커낼워크 여름동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