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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놀러가

송도) 고양이카페 카페뱅갈

by 동그랑땡땡 2017. 9. 28.

직동들과 송도에 놀러간 날 송도 고양이카페인 카페뱅갈을 방문했어요. 저도 고양이를 좋아하고, 다른 두 직동들도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기에 스케줄에 바로 넣었죠.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송도 고양이 카페인 카페뱅갈은 생긴지 얼마 안돼서, 깔끔하고 고양이 특유의 냄새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카페뱅갈에 대한 포스팅이 많지는 않았지만, 다들 깔끔하다는 의견이 있어 송도 고양이 카페중에서도 카페뱅갈을 방문하기로 했던거였어요. 

 

위치는 맨아래 넣어두겠습니다.

 

카페뱅갈카페뱅갈

 

커낼워크쪽에 위치한 카페뱅갈은 밖에서부터 노란간판으로 눈에 띄고 깔끔한게 한눈에 보이는 고양이 카페였어요. 저희 셋다 고양이카페는 처음 가는거라서 엄청 떨리는 초보자의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카페뱅갈카페뱅갈

카페뱅갈카페뱅갈

 

일단 고양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내화로 갈아 신어달라는 부탁에 밖에 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실내화로 갈아신었구요. 생각보다 좁은 카페 내부에 놀랐어요. 뭔가 엄청 넓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더라구요.

 

카페뱅갈카페뱅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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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뱅갈에는 고양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같은게 많이 있었어요. 올라 탈 수 있는 것들이나 2층으로 이어진 것들도 있었고, 이층에는 그물 침대 같은 것들이 있어 고양이들이 거기서 자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고양이들만 들어가는 구멍같은 것도 있었는데 그 안쪽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맛동산밭이라고 써있는 곳 옆에 작게 고양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있답니다. 맛동산밭은 아무래도 사료나 간식 같은걸 넣는 창고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카페뱅갈카페뱅갈

 

저희가 송도 카페뱅갈에 간날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요. 주로 초등학생 어린이를 둔 가족단위였어요. 그리고 사람들만 보이고 고양이는 안보이더라구요.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니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고양이들을 자꾸 껴안으려고 하고, 괴롭혀서 주인아주머니 아저씨가 계신 카운터 쪽 뒤에 숨어서 자고 있더라구요... 초등학생 아이들의 엄마로 보이시는 분이 고양이를 자꾸 괴롭히고 만지려고 해서, 고양이들이 피하는거라고 얘기를 해줘도 아이들은 말로만 괴롭히지 말자라고 하면서 계속 만지고 안으려고 하고 난리였어요.

 

카페뱅갈카페뱅갈

 

송도 고양이카페 카페뱅갈에는 고양이가 아닌 강아지가 한마리 있는데요. 정말 슬퍼보이는 얼굴을 하고 혼자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더라구요.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표정이었어요. 그래서 관심을 가졌는데, 저나 다른사람에게는 관심이 전혀 없고 오로지 주인 아저씨 뒤만 쫒아다니더라구요. 창밖을 기다리던 것도 아저씨를 기다리고 있었던.....

 

카페뱅갈카페뱅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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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들이 잠잠해지자 몇마리의 고양이들이 카운터 밖으로 나왔는데 카페뱅갈이라고 해서, 뱅갈고양이만 있을 줄 알았던 제 생각은 착각이더라구요. 카페안에는 뱅갈고양이말고도 하얀 고양이가 두마리 있었어요. 머리에는 먹으로 한번씩 찍어놓은듯 까만 점이 있었는데, 두 고양이가 형제인듯 둘다 머리에 있더라구요. 그렇게 하얀고양이를 상대로 사진을 찍은 후 저희 셋은 음료를 주문 했어요. 셋다 생과일 주스로 오렌지주스 2개와 키위주스를 하나 시켰는데 7천원으로 비싼 편이었어요. 근데 카페 이용료가 들어가 있는 것이니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카페뱅갈카페뱅갈

 

물론 주스는 맛있지 않았습니다. 주인아저씨의 말에 의하면 생과일 100%로 들어가기에 과일이 맛이 없으면 주스도 맛이 없을수밖에 없다고 먹어보고 별로면 시럽을 첨가하라고 하셨는데, 시럽을 두번이나 첨가했어요. 주스마다 양도 너무 많이 다르더라구요. 하지만 이카페에 음료를 마시러 온 건 아니니 크게 상관 없었어요.

 

카페뱅갈카페뱅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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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초등학생들이 고양이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는데 정말 불쌍했어요. 가만히 냅두지...초등학생들 때문에 힘들텐데 저희까지 끼면 더 힘들까봐 멀리서만 지켜보다가 드디어 가족들이 나가고 조용한 시간이 찾아왔어요.

 

카페뱅갈카페뱅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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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고양이들을 볼 수 있었는데, 거의 다 어린 고양이들로 작고 귀엽더라구요. 뱅갈 고양이들은 무늬가 정말 예뻤는데 왜 비싼 종인지 단번에 알만큼 정말 예뻤어요.

 

카페뱅갈카페뱅갈

 

 

카페뱅갈카페뱅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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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저녁 식사시간이 되고 평화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저희도 평화롭게 고양이들을 바라볼 수 있었답니다. 식사 후에는 고양이 장난감으로 밤이 될 때까지 엄청 놀아줬어요. 너무 열정적이여서 고양이 장난감이 망가졌지만, 그래도 정말 즐겁게 있다가 왔답니다. 송도에 놀러갔다가 카페뱅갈을 가게 됐는데 저희는 너무 즐거웠어요. 깔끔하고 고양이들도 귀여웠구요.

 

담음번에 한번 더 가자고 해서 나중에 갈때는 고양이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을 잔뜩 들고 가볼 예정이에요.

 

카페뱅갈카페뱅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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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고양이카페 카페뱅갈 위치는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31

송도동 19-1 여름동 201동 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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