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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놀러가

다시가고 싶은 발리

by 동그랑땡땡 2017. 8. 2.

 

 

 

 

3년~4년 전에 갔던 발리

왠 신혼여행지? 라는 생각이 들법한데

저도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친구가 발리로 워크샵?

대학원에서 진행하는 세미나?

뭐 그런거 하러 가는데

숙소를 제공해줄 수 있다고

같이 가겠냐고 해서

급 떠나게 된 거였어요

 

 

그때 찍은 사진들이 다 날라가고

아쉬워하던중 얼마전에 친구가

사진정리한다면서

발리사진을 주르륵 보내주더라구요

 

 

 

 

 

 

발리여행발리여행

 

 

 

 

 

발리에 처음 도착한건

밤이었는데

정말 많은 사건이 있었죠

원래 친구랑 같이 떠나기로 되어 있었는데

제가 집에 여권을 두고 오는 바람에 친구가

먼저 떠나고 저혼자 다음날 비행기로 바꿔서

혼자 비행기 타고 가다가

비행기가 수직낙하....

자던 저나 다른 사람들 다 깨서

소리지르고 그러다가 다시 정상 운행

하지만 남은 2시간을 불안에 떨어야 했었죠

(그리고 그날 이후로 비행기 난기류 공포가 생겼어요)

 

 

발리 도착해서 혼자 택시를 잡아탔는데

젊은 택시기사가

영어로 제가 맘에 든다며

하얘서 좋다며 파를 하자고....

저는 계속 못알아 듣는척하고

밖은 불빛하나 안보이고ㅠㅜㅠㅜㅠ

그러다가 호텔에 도착해

친구에게 하소연을 했던 발리의 첫날이었죠ㅋㅋㅋ

 

 

 

 

 

 

 

 

많은 사건을 뒤로하고

자고 일어난 아침은 평화로웠어요

수영장도 보였고 조식도 입맛에 맞고

날씨도 너무 좋고

낮에 보는 발리는 진짜 너무 좋더라구요

 

 

 

 

발리여행발리여행

 

 

 

 

 

 

친구 세미나가 있는 곳으로 같이 가서

간단하게 구경하고

시원한 물도 받아 마시고ㅎㅎ

금방 끝난 세미나 정리하는거 도와주고

바로 자유~!!!

발리에 일주일간 가있었는데ㅋㅋㅋ

하루 2시간? 3시간? 세미나 잠깐한거 말고는

하는게 없더라구요

거의 놀러간거나 다름이 없는ㅋㅋㅋㅋ

 

 

 

 

 

 

 

 

세미나하는 호텔에서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이것저것 먹었는데

맛있는것 저는 홍콩에 전통훠궈가

제 입맛에 제일 안맞았고

나머지 다른 나라 음식은 진짜 잘 맞는 듯 해요ㅎㅎ

발리와서 나시고랭 이랑 미고랭 엄청 먹었다요

 

 

 

 

 

 

 

 

 

 

발리에 유명한 사원도 갔는데

확실히 특이한 분위기 이긴하더라구요

관광객도 많았지만

사원에 다니는 하얀옷을 입은 현지인도 많았어요

 

 

 

 

 

 

 

 

 

원숭이사원에도 갔어요ㅋㅋㅋ

여기 원숭이들이 정말 많은데

난폭하다고 해서 무서웠던

먹을거 들고가면 뺏기기 일쑤고

아이들은 공격당하기도 한데요 ㅠㅜㅠㅜ

그러니 조심조심ㅠㅜㅠㅜ

그리고 여기서는 다리를 들어내면 안되서

엄청 큰 보자기 같은걸 다리에 두르고

다녀야해요

 

 

돌아다니면서 원숭이도 보고

경치좋은 절경도 보고

그랬었네용

 

 

 

 

 

 

 

발리여행발리여행

 

발리여행발리여행

 

 

 

 

 

저희가 묵었던 호텔 바로앞에 있는

바다였는데 너어어어무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물속에 들어가는게 무섭고 싫어서 안들어갔는데

지금은 수영을 배워서 물속이 넘나 좋은것 ㅠㅠ

이때 들어가볼걸 밖에서만 구경한게 안타까워요 ㅠㅠㅠ

 

 

 

 

 

 

 

 

 

 

호텔에서 무료로 썬베드 대여를

해줘서 여기에 누워있을수 있었는데

우린 그걸 모르고 그냥 모래사장에 철푸덕ㅋㅋㅋㅋㅋ

앉아있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좋았어요

경치도 좋고 기분도 너무 좋고

힐링되고 으으으 또 가고 싶어요 

 

 

 

 

 

 

 

 

 

발리에서 워터파크도 갔었죠 ㅋㅋㅋ

성인이된 이후로 처음으로 ㅋㅋㅋ

우리나라에서도 안간걸 발리에서

갔는데 당연히 수영복이 있을리가 없고

저기서 샀는데 지금은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어딘가에 처박혀 있겠죠ㅋㅋㅋㅋ

그리고 그때 산 수영복을 입고 찍은 제 인생 최대

엽사가 있는데 그건 진짜 발리에서 유일하게

지우고 싶은 기억이네요.... 

 

 

 

 

 

 

 

 

 

 

친구야 왜이리 사진을 그지같이...찍었늬?

카메라에 입김을 불었니?

엄청 뿌옇구나ㅋㅋㅋㅋ

발리 전통 그림을 파는곳도 갔는데

뭔가 작은 걸로 사고 싶었지만

사진 않았어요 나중에 처리하기

힘들어질것 같아.....ㅋㅋ

 

 

 

 

 

 

 

 

 

그래도 참 매력있던 그림들

근데 되게 아련하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발리에 커피농장에도 갔었어요

여기서 루왁 커피도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저 철장안에 갇힌 고양이가 루왁 커피를 만들어낸다는데

이건 아니지않나요?

사육해서 만드는 루왁이라니......

그래도 일단 하나 샀습니다

 

 

 

 

 

 

 

 

 

 

 

 

 

커피농장에서 여러 식물과 열매를 봤지만

어떤 식물인지 1도 모르겠는것 ㅎㅎㅎ

그나마 바나나는 구별

 

 

 

 

 

 

 

 

 

 

여러 커피들을 시음하는 곳인데

저는 커피를 안 좋아하는 지라

안먹고 친구가 먹는거

구경만 했어요 

 

 

 

 

 

 

 

 

 

 

 

그리고 발리에서도 절대 잊을수 없는

호수위 사원

제 30년인생 통틀어 가장 신비롭고

예쁜 광경이었어요

진짜 여기 때문에 발리를 한번 더

가고 싶을 정도에요

심지어 산 꼭대기라서

가는데만 5시간?정도 걸렸는데도

가고 싶어요 ㅠㅜㅠㅜ

 

 

 

 

 

 

 

 

 

 

 

 

 

아 진짜 즐거운 발리 여행이었어요ㅠㅠ

또 가고 싶어요 진짜 ㅠㅜㅠㅜ

저랑 같이 발리갔던 친구는

작년에 하와이로 친구랑 여행갔다는데

매번 신행지만 골라가는 친구ㅋㅋㅋㅋ

다음번엔 어디갈거니?

몰디브?ㅋㅋㅋㅋㅋ

 

 

암튼 여행가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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