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캐리어가 두대가 있었어요
한개는 작은거 한개는 큰거요
근데 동생이 결혼하면서 두개다
가져가는 바람에 새로 장만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여행갈때나 사야지하고 미루다가
휴가 시작전에 부랴부랴 기내용으로
하나 질렀답니당 허허
트래블메이트라는 곳에서
계속 봐오던 캐리어 중에 하나로 질렀구요
[던롭] 클래식 TSA 기내용 19형이에요
원래는 99,000원이라는데 20%할인해서
79,000원에 샀어요
근데 항상 세일을 하는것 같은건 왜죠?
원래 이가격인것 같은 느낌은 모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제를 하고 하루? 이틀 뒤에
집으로 택배가 왔구요
개봉기를 가져 보았습니당
우리집에서 갈색물건 사진찍으면 안되는 이유가
고스란히 들어나는 사진이네요
갈색장롱과 오래된 장판
숨은그림찾기 해야할듯 ㅋㅋㅋ
집을 한번다 갈아엎고 싶지만
내집이 아니므로 패쓰
캐리어에 손상이 갈까
칼로 조심스럽게 개봉했구요
안전하게 포장되어 온 걸 보고
안심했습니당
하얀곳에서 찍었으면 더 이쁘게
나왔을텐데
주황갈색빛 장판아래서 찍으니
정말 안 예쁘네요......
캐리어는 이쁜데 장판이 안이뻐요.....ㅎㅎ
가방에 택같은게 달려있어서
읽어보니 비밀번호 설정하는 방법이더라구요
열심히 정독 후에
비번을 바꾸고 열었다 닫았다까지 해보았습니당
보니깐 미국내에서 반입금지 물품을 발견하면
가방을 억지로 열다가 캐리어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나 보네요
훼손을 막기 위해 마스터키로 열 수 있는
방법을 넣은듯한데......
나 미국갈 일이 있을까?...ㅎㅎㅎㅎㅎ
텍을 떼고보니 좀더 다양한 색깔의
캐리어가 있는걸 발견했어요
빨간색이나 초록색도 이쁜데
왜 트래블메이트에는
네이비와 베이지 밖에 없나....
비닐을 벗기고 보니깐
더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여전히 저 장판이 캐리어색을 죽이네요
비번은 000으로 맞춰져 있었고
비번을 바꿔서 해보니 잘되더라구요
저기 자세히보면 옆으로 당기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당기면 지퍼끝이 풀려서 캐리어를
열 수 있어요
아쉬운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게
숨은 공간이 없다는것......ㅠ
예전 캐리어에는 있었는데ㅠㅠ
손잡이도 아쉬웠던게
처음에는 짧게만 나와서
이 길이가 다인가?하고 말았더니
담날 엄청 길게 나와서 다행이다 했거든요
근데 또 다시 짧게하는게 안되더라구요?
길이 조절이 안되고 계속 길게만.....
안을 보니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벨트도 있고 괜찮다 했는데
뭐땜시????왜????왓???
한 쪽 면에 기둥? 같은게 있는건지...
사진상에서는 안보이지만
저 천 안쪽에 기둥?같은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공간이 그리 많지 않은???
가뜩이나 19형 기내용인데
작은데 공간을 다 내어 주지도 않다니 ㅠㅠㅠ
뭐 물건많이 집어 넣고
굴리면 캐리어 깨질까봐
공간을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그래도 이러면 너무 들어가는게 얼마 없잖아요?
아니나 다를까 제주도 가면서
캐리어에 짐 다 못 넣고
손에 바리바리 들고 낑낑대면서
가고 올떈 선물 때문에
더 힘들게 왔다죠....
(여기엔 부피가 넘나큰 오리튜브도 한 몫 하긴 하지만요)
다음번에 좀 큰 캐리어를 사야겠어요....
2박3일로 가는거라 저정도면
괜찮은 줄 알았더니
택도 없었네요.........
큰 캐리어는 던롭 말고 다른곳에서 사보려구요...
던롭 클래식하고 디자인은 이뻤다만....
다시 한번 더 구매할 의향은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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